24년 다둥이 가정 의료혜택 강화(의료비 바우처, 근무단축기간, 배우자 출산휴가, 산후조리)

요즘 결혼 연령층이 높아지며 이에 따라 시험관 시술 등으로 다둥이 출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둥이 임신 및 출산의 경우 복지 사각지대에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었는데요!

이번 정부 대책으로 24년부터 다둥이 임신 및 출산 가정에 대해 지원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다둥이를 임신한 경우 일괄 140만원 지원에서 태아당 100만원으로 지원금액을 확대하였고,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신청기간 개선, 출산 시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확대,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 강화로 출산 및 양육부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정부의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4년-다둥이-지원정책-의료비-바우처

다둥이 출산 의료비 바우처 확대

현재 임산부에 대해 의료비 바우처가 태아 한명당 100만원, 쌍둥이, 세쌍둥이 등 모두 일괄 140만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향후 태아 한명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지급방법이 개선됩니다.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 기존에는 140만원을 받았지만 향후 개선된 내용에서는 2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세쌍둥이의 경우 3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구 분태아 1명 임신쌍둥이 임신세쌍둥이 임신네쌍둥이 이상 임신
기존100만 원일괄 140만 원
개선100만 원200만 원300만 원400만 원
(이후 100만 원씩 증액)

진료비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분만예정일 이후 2년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 단축근무 신청기간 확대

근로중인 임산부는 임금감소 없이 하루 2시간을 단축근무(36주 이후 신청가능)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둥이 임산부의 경우 36주 전에 출산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 단축근무 제도를 활용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바뀐 점은 쌍둥이까지 32주부터 단축근무 신청이 가능하고 세쌍둥이 이상은 28주부터 단축근무가 가능해져 임산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

출생아수기존개선
태아 1명12주이내 36주 이후 신청가능12주 이내 32주 이후
쌍둥이
세쌍둥이 이상12주 이내 28주 이후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연장

다둥이 출산시에는 단태아 출산보다 더 많은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두 경우 모두 배우자의 출산휴가는 10일로 동일합니다.

이번에 개정된 정책에서는 다둥이 출산시 배우자의 출산휴가일이 10일에서 15일로 5일이 더 늘어나 다둥이 출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분들은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지원이 5일이었지만 이번에 10일로 고용보험 지원기간이 확대되었습니다.

출생아 수기존개선
태아 1명일괄 10일10일
다둥이 출산
(쌍둥이 이상)
15일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 강화

출산을 하게 되면 출산가정에 산후조리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기존에는 세쌍둥이 이상의 가정에서 신생아수 고려 없이 최대 2명의 산후조리 도우미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24년부터는 태아 수에 맞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일수도 기존 25일에서 40일까지 확대되어 신생아 양육에 대한 부담을 많이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세쌍둥이이지만 집안의 크기 등으로 도우미를 2명만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업무량을 고려하여 수당을 25% 인상 지급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아기 돌보기가 힘든 세쌍둥이 가정에서 도우미 구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미숙아의 경우 입원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점을 고려하여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기간을 출생일 이후 120일 이내에서 180일 이내로 확대하여 지원하며 산후조리 도우미의 경우 지자체별 예산에 따라 지원내용이 달라지므로 거주하시는 지자체에 문의를 하여야만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다둥이 임신 및 출산 가정에 늘어난 혜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부의 저출산 극복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둥이 가정에 대한 정부지원을 늘려 출산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가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임신 및 출산복지는 수입수준에 상관없는 보편적인 복지정책이므로 더 많은 출산가정에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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